21.10.06.
처음에 들었을땐 와 일색짙다가 감상이었는데 어느새 스며들어서 제일 좋아하는 노래중 하나가 되어버림. 특히 바람이 불어와도 셀프 이그니션이 작동- 이부분도 그렇고, 후렴도 그렇고 전체적으로 위아래로 오가는 음과 리듬감이 재밌어서 너무 좋아. 후렴에서 타카가 고음 엄청 쓰는데 그것도 너무 예쁘고 좋고. 1절 이후에 랩은 처음엔 좀 낯가렸는데 그 뒤에 세컨드 보컬들의 화려한 기교가 더해지면서 그냥 갓 흐름이 되었다. 그리고 아직도 왜 들어가는지 알수없는 나이아가라 스타마인 로만캔들... 내가 모르는 ldh내 스토리가 있는걸까? 전혀 모르겠는데 되려 그 뜬금없음이 뇌에 깊게 박혀서 자꾸 돌려듣게 됨. 폭포의 장엄함을 표현하고 싶었던걸까...? 나이아가라의 별이 내것같고 거기서 로만캔들을 빵야빵야 날려댄단 의미일까. 혹시 뮤비의 물결은 나이아가라에서 공수해온걸까.
뮤비 복장때문인가 처음부터 지금까지 들을때마다 하앤로 달마 생각을 지울수가 없다. 아 그런데 볼때마다 타카 새빨간 상의 너무 잘어울리지. 쨍하거나 원색계열이 잘받는데 확신의 쿨톤 브라이트. 스타옵위시 투어때였나 민트색 옷 잘어울리는거 보면서 새삼 감탄했고 또 부러웠었는데... 그거 어떻게 소화하지 진짜. 무튼 층 잔뜩 진 한쪽 머리 넘기고서 팔랑거리는 빨간옷 입은 타카 너무 좋아. 그 뭐지, 이누야샤 생각도 남. 일본 무녀복도 대충 저렇게 생기지 않았었나? 금강이 입은거 보고 환상 엄청 가졌었는데 막상 일본 신사 가서 봐보니 투디와 쓰리디는 다르단걸 마구 느꼈고... 근데 내가 본게 유독 그런거였을까. 타카가 입은거 보니까 쓰리디라도 너무 예쁜데.
아니 근데 1분 21초에 손뻗으면서 박자맞추는 타카 왜이렇게 귀엽지 ㅋㅋㅋㅋㅋ 너무 애기야... 그리고 물이랑 불이랑 나눈 기준이 뭘까. 아키라가 물이라는데서 좀 의외였던. 랜덤인가? 물-불 빛-어둠 이런 대립에 약한 오타쿠라 이걸로도 글쓰고 싶다. 파이어웤 세계관 설명한 글 있는지 좀 더 알아봐야지. 아마...3년안엔 알아볼듯. 15년 따라잡으려니 힘들줄 알았는데 생각보다 나온 방송이 몇개 없어서 아껴보는 중이라 최대한 천천히 봐야돼. 미래의 나 급하게 먹으면 체한다... 하 진짜 본체는 걔네빼곤 생전 파본적이 없는데 내가 어쩌다 이렇게 진심으로 파고있지. 사실 아직도 입덕부정기같아 내가 본체를..? 이렇게 좋아하니까 곧 식지 않을까? 사랑의 유통기한은 1년이래 호호 근데 이말만 1년반 가까이하고 있음. 이 글 쓰는것도 나중에 다시 보려고 쓰는거면서 맨날 아가리 탈덕임. 제법 웃겨... 사실 안웃겨...
21.10.24.
이거 들을때마다 좀 뻐렁차는게 시작부터 치고 들어오는 君が火を点けた導火線 이부분 때문인듯. 타카가 랩하듯 빠르게 내뱉는데 진짜 가사처럼 불을 붙인 도화선같은 느낌. 뭘들어도 전지적 덕후시점으로 듣는 사람이라 이것도 타사키 타카히로를 향한 나그의 불타오르는 덕심을 대변해주는것 같고 막 그렇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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